고려시대에 몽골과의 항쟁을 위해 강화로 천도하며 궁궐을 지었는데, 그 궁궐이 있던 자리가 고려궁지입니다. 39년간 수도를 강화로 옮겨 몽골에 맞서다 무신정권이 붕괴하며 개성으로 환도하게 되었는데, 그때 몽골의 요구로 궁궐과 성곽을 모두 파괴해 터만 남게 되었습니다. 조선 때도 외규장각과 유수부 동헌 등 여러 건축물이 지어졌지만, 프랑스군에 의해 외규장각이 소실되었다가 2003년에 복원되었습니다.

고려궁지는 입구인 승평문부터 이방청, 강화동종, 동헌, 외규장각까지 5개의 건물과 보호수(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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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시간
  1. 11월~02월 : 09:00 ~ 17:00
  2. 03월~05월 / 09월~10월 : 09:00 ~ 18:00
  3. 06월~08월 : 08:30 ~ 18:30
  4. 연중무휴
  • 관람료
  1. 성인 – 900원
  2. 청소년·군인·어린이 – 600원
  3. 단체(30인 이상) – 성인 700원 / 청소년·군인·어린이 500원
  • 전적지 5개소 일괄권
  1. 범위 – 고려궁지,갑곶돈대,광성보,덕진진,초지진
  2. 성인 – 2,700원
  3. 청소년·군인·어린이 – 1,700원
  4. 단체(30인 이상) – 성인 2,000원 /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
  • 무료관람 대상
  1. 6세 이하의 어린이(보호자 동반)
  2. 65세 이상의 노인
  3.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4. 참전유공자
  5. 장애인
  6. 강화군민

입구는 사진과 같이 별다른 제약이 없어 보이지만 입구 앞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후 안으로 들어가면 강화유수부 동헌과 외규장각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강화유수부 동헌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

강화유수부 동헌은 조선시대 강화의 행정책임자인 강화유수가 업무를 보던 곳으로서, 현재와 비교하면 군청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입니다. 건물 안에는 강화유수와 부하 관원들의 모형이 전시돼 있습니다.

  • 강화유수부 이방청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

동헌이 강화유수가 업무를 보던 곳이라면 이방청은 그 아래 실무자들이 업무를 보던 곳입니다. 정문은 도로 쪽에 있으나 개방되어 있지 않고, 강화동종 앞에 있는 후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건물은 ‘ㄷ’자 형태의 구조이며 이곳의 건물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 강화동종

강화동종은 성문을 여닫는 것을 알리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종으로써, 조선시대 강화유수 윤지완이 먼저 만들었다가 이후 유수 민진원이 다시 주조한 종입니다. 그러나 원래의 종은 균열이 생겨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이전되었고, 이곳에 남아 있는 종은 복제된 것입니다. 강화역사박물관의 1층 로비에서 원래의 종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강화역사박물관 가는 방법내용 참고

  • 외규장각

외규장각-안내도

외규장각은 조선시대 주요 행사 내용이 정리된 ‘의궤’와 같은 서적들이 보관되던 도서관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원래의 건물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불태워 남아있지 않고, 복원된 건물이 전시공간으로써 이용되고 있습니다. 고려궁지 한가운데 있어 찾기 쉬우며, 건물 안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프랑스군이 퇴각하면서 의궤를 포함해 많은 물품을 약탈해갔는데, 박병선 박사가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2011년 297권의 의궤를 한국으로 반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영구 반환이 아닌 5년마다 임대 갱신하는 형태로 반환되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반환된 의궤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으며, 외규장각에는 이런 흐름을 정리해 놓은 상황 설명과 함께 관련 복제, 모형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외규장각 의궤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고자 한다면 아래 링크 버튼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북문 벚꽃길 가는 길

북문 벚꽃길은 고려궁지 왼쪽 길에서 시작해 강화산성 북문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하는데, 초입 부분엔 개나리와 벚꽃이 길을 따라 화려하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북문 벚꽃길 풍경

벚꽃길의 하이라이트중간 지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높게 자란 벚나무가 만든 터널 같은 길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벚꽃이 한창일 땐 차량이 통제돼 한층 더 분위기 있게 걸을 수 있습니다.

  •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강화산성 북문(진송루)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고려 때 대몽항쟁을 위해 궁궐과 함께 쌓았던 성곽과 성문이며 내성, 중성, 외성 중 내성에 해당합니다. 벚꽃길의 반환지점이며 성문 앞이나 성곽길을 따라 산책하며 계속 걸을 수도 있습니다.

 

고려궁지는 고려 때 39년간 궁궐이 위치하며 수도역할을 하기도 했고, 조선 시대엔 외세의 침략으로 외규장각이 불에 타기도 하는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함과 함께 아픔을 겪은 장소입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를 돌아볼 수 있으며, 벚꽃 개화 시기에 찾아간다면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려궁지 간단체크

  • 주차안내

– 고려궁지 앞 주차장 무료 이용
단, 벚꽃 개화시기엔 용흥궁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벚꽃길 차량 통제)